고양문화재단 직원 상조회비 등 수천만원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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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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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직원들이 7년여 동안 모아 온 상조회비와 아람누리 등 공연장 시설 내 음료수 자판기 운영수익금 수천만 원을 횡령해 온 간부 직원이 감사에 적발됐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 산하단체 고양문화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상조회장직을 맡아 온 A(49)실장이 직원 80명이 낸 상조회비와 공연장 시설 내 자판기 8대의 운영수익금 등 모두 4천600만 원을 횡령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

문제의 A씨는 고양문화재단 입사 전 사업 실패로 진 빚과 자녀 교육비와 부모 수술비 등에 따른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처럼 공금을 횡령해 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A씨는 시청 감사가 시작되자 횡령한 돈을 전부 변제했다.

그러나 시 감사실은 A씨를 고양경찰서에 형사고발하고 고양문화재단에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