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스톱 장례서비스 시설 '하늘공원' 올 연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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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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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장례서비스가 가능하고 자연장지를 갖춘 종합 장사(葬事)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울산하늘공원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에 지난 2009년 6월부터 506억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울산시는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올 연말 개장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하늘공원은 전체 9만80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3453㎡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무연·무색·무취의 화장로 10기를 갖춘 승화원(7853㎡)과 분골 2만16위를 모실 수 있는 추모의 집(납골당·2420㎡), 6만여 기를 안장할 수 있는 자연장지(수목장 2000㎡, 잔디장 9307㎡), 장례예식장(2952㎡)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을 납골당에 봉안하지 않고 땅에 묻는 곳으로 총면적 3만87㎡에 1기당 가로·세로 40㎝, 깊이 30㎝ 규모이며, 그 위에 다시 잔디나 화초, 나무 등을 심는다.

울산시는 앞서 266억9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동면 조일리 일원 길이 5.58㎞, 폭 10~16m(2~4차로) 규모로 개설 중인 하늘공원 진입도로를 준공하고 현재 진입도로 전기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이형조 울산시 복지정책과장은 "하늘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한 3차 연소로와 최첨단 무인자동 관(棺) 운반시스템, 복합공해방지시스템, 대형로(2기) 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