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늘공원 장례식장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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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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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 12월에 개장하는 종합 장사시설 `하늘공원`의 장례식장과 장례용품점을 직접 운영키로 해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보삼마을과의 운영권 문제가 완전 타결됐다.
울산시와 (주)하늘공원보삼(대표 노진한),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은 울산하늘공원 운영범위를 담은 ‘울산하늘공원 운영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장례식장 및 장례용품점 판매 사업 운영권은 향후 5년 간 울산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되 흑자가 발생하고 품질서비스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고 판단되면 5년 후 재위탁 협약 시 ‘하늘공원보삼’이 운영토록 했다.

양측은 그동안 ‘장례식장 및 장례용품점 판매사업 운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에 따라 울산하늘공원시설의 총괄운영은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수익사업 중 일부인 식당, 매점, 화원, 자판기, 카페테리아, 각인사업 등은 (주)하늘공원보삼이 운영하게 됐다.
울산시는 울산하늘공원이 장례식장-화장-봉안-자연장지까지 한 곳에서 장례절차를 마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최첨단 종합장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설운영에 있어서도 최상의 서비스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하늘공원은 총사업비 507억원을 투입,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 부지 9만8,000㎡, 건축연면적 1만3,453㎡에 승화원(화장로 10기), 장례식장(5실), 추모의 집(2만여 봉안), 자연장지 등의 시설로 조성된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2월 하늘공원 개장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시 복지정책과 직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으로 T/F팀을 구성해 매주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삼마을과의 협약 체결로 (주)하늘공원보삼 임원 2명도 합류해 T/F팀을 확대개편 함으로써 개장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