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설묘지 무연고 분묘 벌초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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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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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공설묘지인 어승생공설묘지 및 서부공설묘지에 추석 연휴까지도 벌초하지 않은 분묘가 400여 기로 파악됨에 따라 제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새마을 단체의 협조를 얻어 4일 벌초에 나선다.

이날 제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재홍)는 회원 100여 명이 어승생공설공원묘지와 애향묘지에서 벌초봉사 활동을 벌인다.

용담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창숙) 회원 60여 명은 5일 서부공설공원묘지에서 벌초 및 주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관리되지 않는 분묘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벌초 및 관리하지 않는 분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가족화와 후손들은 있지만 외국이나 육지부에 거주하는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쉽게 고향을 찾지 못하면서 분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시와 새마을단체는 1995년부터 관리되지 않고 있는 유무연 분묘를 지속 벌초, 유족을 대신해 합동제례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