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친화형 추모관 '보배숲추모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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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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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에 자연장례 시설인 ‘보배숲 추모공원’이 개장됐다.

15일진도군산림조합은   진도읍 동외리 산43번지 외 10필지 11만6517㎡에 수목장과 봉안담, 잔디장, 추모관과 함께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춘 보배숲추모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규모는 수목장 1000기, 봉안담1000기, 잔디장 3000기 등 5000기 규모다.

자연장 시설은 묘지와 봉안시설로 인한 환경훼손, 국토잠식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는 자연친화적 장사방법으로 산림청의 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참여, 진도군 산림조합이 선정돼 국비ㆍ지방비 7억원을 지원받아 자체자금등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진도군의 자연장 사업을 추진하는데 토지7000㎡를 산림조합이 진도군에 기부체납해 수목장, 납골당, 잔디장이 한 곳에 어우러진 군민의 추모공원으로 탄생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황칠나무외 5종의 수목장 시설과 납골담, 잔디장 등 장사시설과 탐방로 1.6km, 휴게시설, 야외무대, 물놀이장, 전망대 2개소 등이다.

납골담은 골분을 봉안함에 담아 모실 수 있는 시설로 실내의 답답함을 벗어나 잘 조경된 숲 공원에서 가족들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예술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 대리석으로 마감해 품격을 높였다.

잔디장은 봉안함을 묻고 그 위를 잔디 정원으로 꾸며 조경수 산책로 등과 함께 가족의 쉼터를 제공, 수목장은 진도군산림조합이 관리하는 고급 수종의 나무 아래에 봉안함을 안치 하게 되며 나무를 보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박영준조합장은 “복지와 결부시킨 조합 특색 사업으로 장례식장과 자연장지인 수목장, 납골담, 잔디장 사업을 비롯 난대림 양묘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조합원과 임업인은 물론 군민의 복지향상에 공헌하는 조합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