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학교육 기증시신 합동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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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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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경북대 의학교육 기증시신 합동장례식 행사가 지난 20일 개최됐다.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1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합동장례식은 300여명의 학생 및 유족, 교수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식이 끝난 후 기증 시신은 대구시 명복공원(화장장)으로 운구되어 화장되며, 대구시립납골당에 안치된다.

대구의전 개교 초기부터 시작된 합동장례식은 오랜 전통으로 지속되어 왔으며, 1학년 학생의 육안해부학실습과 신경해부학실습 강의가 끝난 후에 거행된다.

서장수 의학전문대학원장은 “고인과 유족의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훌륭한 의사를 꿈꾸는 우리 학생들이 인간 몸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 생명의 숭고함과 봉사가치를 알고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이곳에서 받는 시신기증자 수는 15명에서 20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