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장례식장 요금 현실화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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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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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최근 군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노재수 부군수)를 열어 군보건의료원에 설치해 운영중인 군장례식장 시설사용료 심의안을 심의해 사용료를 평균 40.3%인상하기로 했다.

평창군은 군 장례식장이 지난 98년 9월 운영에 들어간 후 지난 2003년 10월 현재 사용료인 1회 39만9000원으로 인상한 후 9년째 인상하지 않아 그동안의 물가 상승분과 인건비 상승분 등을 반영하지 못해 시설개선과 이용객들의 서비스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상 이유를설명했다.

특히 평창군장례식장은 1일 사용료가 도내 지방공사 의료원 장례식장 4개소의 평균 100만4900원에 비해 39.4%, 도내 자치단체 직영 장례식장 3개소의 평균사용료 50만원에 비해서는 79.8%, 전국의 보건의료원 평균사용료 83만8000원에 비해서는 47.6% 수준에 머물러 사용료 현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군소비자정책심의위를 열어 현재 39만9000원인 1회 사용료를 56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심의해 차기 군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해 사용료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군 장례식장의 사용료가 인상되더라도 도내 지방공사 의료원의 1회사용료에 비해 55.7%, 전국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평균 사용료의 66.8%에 머물고 군장례식장 이용객의 절반정도가 오후부터 장례식장을 이용해 2일동안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폭은 절반인 20.1%에 머문다고 설명했다.

평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평창장례식장의 사용료를 인상한지 9년이 지나 도내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장례식장의 사용료와 현격히 차이가 나 사용료 현실화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인상되는 사용료는 장례식장의 시설개선과 이용객들의 편의시설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