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장례종합타운 조성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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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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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장례종합타운 조성과 관련한 갈등이 군정질문 도마위에 올랐다.

214회 진천군의회 군정질문을 통해 군의원들은 화장장 인접 지역의 이미지 손상, 군재정 고려, 주민공청회 등을 점검했다.

봉수근 의원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와 설득 대책을 물었다.

봉 의원은 “주민들이 화장장을 반대하는 것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성일 것”이라며 “읍면 공모를 했으나 신청이 없는 것은 내 지역은 안되지만 다른지역은 해도 된다는 의미로 주민들과의 합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재정부담을 제기한 봉 의원은 자치단체간 협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봉 의원은 “재정적 부담이 군민부담으로 이어문는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인근 음성군 등 이웃 자치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공동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며 “진천군이 독자적으로 하는 데는 무리수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1구 화장 비용을 25만 원이라고 한다면 45년은 가동해야 투자비용인 60억 원을 뽑을 것”이라며 “청주목련공원의 경우 올해 9월말 현재 6억여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이는 해가 갈수록 수입감소로 이어져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봉 의원은 “화장장과 관련한 용역을 주기전에 공청회를 가져야 되는 것 아니냐.”며 “화장장 반대 주민들 의견도 용역에 반영이 되느냐”고 물었다.

이어 “장례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주민들이 부담스러워 했다”며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장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 마을 전체 의견이냐”고 따졌다.

한편 화장장설치 반대운동 준비위원회는 화장장을 설치하려면 축산시설부터 없애고 장례타운 조성과 관련해 설명회도 없었던 만큼 마을 이주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