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 화장장, 고객 맞춤형으로 운영방식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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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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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립 화장장인 영생관리사업소(중원구 갈현동 소재)운영 방식이 시민 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된다.

영생관리사업소는 오는 12월 1일부터 화장로 운영 횟수를 현행 하루 4회에서 8회로 늘리고, 화장 예약(www.ehaneul.go.kr)도 하루 46건에서 59건으로 13건 늘려 접수 받기로 했다.

화장로는 한번에 13구를 화장하고, 3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영생관리사업소는 심신이 지쳐있는 유족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이 화장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한번에 26대 시신 운구 버스가 진·출입해 번잡하던 영생관리사업소 내 주차장도 매시간 13대씩 운행하도록 장의 차량을 분산시켜 유족(민원)의 주차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 피로가 가중될 직원들의 복리 후생방안으로 연 1회 해외 여행 실시, 각종 표창 수여, 근무성적 평정시 높은 점수 등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영생관리사업소는 이번 화장로 운영 확대로 화장 수요를 늘려 자연스럽게 세수를 증대하고, 유족들의 대기시간도  1시간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광선 영생관리사업소장은 "인근의 서초 원지동 추모공원(지난 1월 건립)과 용인 화장장(다음달 건립예정)건립으로 화장수요가 확연히 줄어 세수가 90억원에서 70억원으로 20%이상 감소했다"면서 "세수 감소, 유족들의 주차·장시간 대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화장장 확대 운영안과 직원들의 복리 후생 방안을 동시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