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공원 장례문화센터 운영, 지역 원주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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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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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시의회 고준일 의원이 12일 제5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예정지역 원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은 우리 시의 책임이다. 은하수 공원의 운영을 예정지역 원주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고 의원은 “세종시 출범 이전의 약속과는 달리, 출범 이후 각종 현안 속에 묻혀버린 원주민 지원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정작 지금까지의 시행사업은 대부분 한시적인 사업으로 원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재정착하는데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별법상 사업시행주체가 LH로 한정돼 장기적이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 의원은 “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나눠 수용주민들이 세종시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본계 회사인 후지코리아㈜를 통해 위탁관리하고 있는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를 주민 생계조합에 위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지코리아㈜의 경우 우수한 화장로 설치기술을 인정받아 은하수공원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지자체의 화장장을 설치·관리하고 있다”면서 “상당수의 지자체가 설치 즉시, 또는 설치 후 2~3년 위탁관리 후 해당 지역의 주민단체에 위탁해 관리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주민단체가 위탁관리하는 데는 기술적인 면이나 관리적인 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미 검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 의원은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도 한 달 후면 개장한 지 3년이 된다. 이처럼 기술과 관리적인 면에서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우리 주민단체에게 관리위탁을 해야 할 때이며 이는 원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재정착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