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화장장 내년 5월 착공 2014년 6월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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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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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화장장 조성에 따른 주민 협의사항이 이행에 들어가면서 내년 5월 착공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강릉시는 지난 7월 사천면 청솔공원내 시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사천면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 △사천중 실내체육관 건립 △장학기금 및 체육기금 각 10억원 출연 △사천교 교량 인도설치 △시립화장장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 우선 채용 우선 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사천교 인도교는 지난 20일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길이 120m, 폭 1.4m 규모로 설치됐고, 사천면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요구한 부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실내체육관은 오는 2014년쯤 사천중학교내 신설을 목표로 현재 교육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육·장학기금도 내년쯤 청솔공원 주변지원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주민들과 협의한 사안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내년 1월중으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로 부터 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시설 결정·고시를 받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중으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4년 6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강릉지역은 인구 22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변변한 화장시설 하나 없어 시민들은 타 지역을 오가며 화장 등 장례절차를 밟아왔다.

이에따라 지역내에서는 “연간 1400여명이 사망하고, 이 가운데 60% 이상이 화장을 하고 있는데다 인근 지역 화장시설 이용료가 최소 50만∼70만원이고 이동경비 까지 경제적 부담이 적지않다”며 자체 화장시설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