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친환경 통합장례식장 용역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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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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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통영화장장 인근에 친환경 통합장례시설이 들어 설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는 모두 210억원들 들어갈 전망이다.
또 친환경 통합장례시설이 설치될 곳은 현 추모공원 일대가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9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회의실에서 지난해부터 용역을 수행해온 선진경제연구원의 용역결과 발표가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용역결과를 보면 통영시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은 기존 통영시추모공원인 화장장 일대에 총사업비 210억 규모의 5만7000여 ㎡를 통합 장례시설로 조성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사업 수행을 위해 각종 시설 공사비는 150여 억원, 설계 및 감리비 9억여 원, 진입로 개설과 기존 장례식장 매입 및 철거 등 보상금 42억원 등으로 예상했고 70%는 정부가 부담하며 통영시도 약 100억의 자부담을 책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입지환경과 교통여건, 법적제약 요소 등을 두루 검토한 결과 현 추모공원 일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납골당 화장장 장례식장 등 기존 시설은 모두 철거하고 유골 7000여 위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당과 화장로 5기를 갖춘 화장장, 빈소와 접객실이 있는 장례식장 등을 신축하는 골자로 짜여졌다.

또 수목과 잔디 등을 이용해 유골 1만여 위를 땅 속에 봉안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가 들어서고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할 수 있는 구역으로 보고됐다.

연구원은 묏자리 위에 잔디를 깔거나 꽃을 심는 잔디 및 화초장지로 2만㎡, 나무를 심는 수목장지로 3만㎡ 등 모두 5만㎡를 자연장지로 예상했다.

국제규격 축구경기장 면적이 6400㎡인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에 보고된 자연장지는 축구장 8개를 합친 크기가 된다.
한편 최종적인 용역결과는 시 의회를 거쳐 20일께 이후 다시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