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장문화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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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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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모공원 등 시립화장장을 이용할 때 사망진단서만 내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전국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해 사용료 전액을 면제해 준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추모공원 화장시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주 2회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15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이 대표 화장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비서류 간소화 등 화장문화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에 화장장 사용 절차 간소화 방안을 건의한 결과 각종 증명서 제출이 사라지고 병원에서 발급한 사망진단서만 제출하면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e-하늘장사시스템을 통한 화장 예약 때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 신청만 하면 화장 예약고객의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사전 열람하는 방식으로 서류제출을 대신하게 된다.

기존에는 상중임에도 고인의 가족이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만 화장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서류발급이 곤란한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2월부터는 새롭게 추가된 5·18민주유공자를 포함해 독립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등 전국 국가유공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화장시설 사용료가 전액 면제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시행하고 있는 추모공원 화장시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여행’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과 목요일 오후 회차 당 20~30명까지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추모공원홈페이지(www.memorial-park.or.kr),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