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면 화장장 봄맞이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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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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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 화장장(영원한 쉼터)의 화장로가 새로 교체되는 등 봄을 맞아 새단장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8억 8000만원을 들여, 내구연한이 다 된 화장로 4기의 내화물을 새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백연과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를 줄이는 화장로유해가스처리시설 1기를 대기환경보전법의 기준에 맞게 설치하기로 했다.

시설이 완공되면, 화장시간 단축, 유해물질 배출 저감 등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에 따른 기준 적용,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새 단장한다”며 “오는 10월 완공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제천시가 직영 중인 송학현 영원한 쉼터(화장장)의 지난 한 해 운영 실적은 총 343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단양과 충주 등 충북지역의 이용 건수는 402건, 외지는 2028건을 기록했다. 제천지역 시민 이용은 전체 이용의 3분의1 수준인 1008건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현재 총 192건(충북지역 54건, 외지 66건, 제천지역 72건)의 운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류관우 경로복지팀 화장장 주무관은 “송학면 마을 주민이 위탁 운영했던 화장장 시설을 시가 직영하면서 음식 반입 제한 등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며 “식당을 유족들이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설 환경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