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장례시설 유치마을에 30억원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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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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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종합장례시설' 마을 유치에 나섰다.

영동군은 장례식장 조성이 혐오시설로 여겨져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이달 29일까지 장례시설 유치 희망마을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영동군은 2015년까지 ▲화장로(3기) ▲봉안시설 ▲관리동 ▲주차장 등을 갖춘 이 시설을 201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신청 마을에 대해 주민들 요구 시 사업부서에서 직접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선진 장례시설 견학 등을 통해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영동군은 최종 선정지역에 대해서는 주민기금 30억원 조성, 시설관리 인력 주민채용, 마을특별사업 지원 등과 함께 매점과 식당 운영권을 주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현대화된 장례시설이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동군에서 1일 평균 1.63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장례시설이 없어 인근 도시 경북 김천, 대전 등을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