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 제작·유통 장례지도사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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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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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를 위조해 시신 노잣돈에 사용한 장례지도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통화위조 및 행사)로 모 병원 장례식장 장례지도사 이모(5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컬러복사기와 위조지폐 1만원권 3장도 압수했다.

같은 병원에서 장례지도사로 근무하는 이들은 지난 15일 정오께 성남시 분당구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경마장에서 컬러복사기로 복사한 1만원권 지폐 9장 중 2장을 도시락 구매 및 택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지폐를 복사한 김모(50)씨는 경찰에서 "망자(亡者)를 위한 노잣돈 용도로 복사했을 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의도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