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을지대와 업무협약 장례비용 거품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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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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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장례 비용 거품 빼기에 나선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소장 윤광선)는 8일 ㈜성남시 장례식장 운영회(대표이사 이주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학과장 황규성)와 성남시민 장사비용 절감을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영생관리사업소는 장례지도학과 학생은 물론 장사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현장 실습 장소를 제공한다.

장례식장 운영회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장례지도사를 인력 우선 채용하고 실습생들에게 교통비와 학습비를 지급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는 장사시설 운영을 진단하고 자문하며 인력과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장사용품 최저가 판매, 장의차량 무료 운행, 시민 빈소 사용료 인하, 조문객 무료 주차 등이 가능해져 장례식 비용이 사설 장례식장의 절반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거품이 빠진 최소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역을 조정했다"며 "장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바가지 폐해를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 부지 안에 연면적 2천863㎡(지하 1층, 지상 2층)의 장례식장을 건립해 갈현동 주민으로 구성된 ㈜성남시 장례식장 운영회에 운영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