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통 장례문화 예술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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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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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는 다음달 5일 백석읍 은봉초등학교에서 제12회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다지소리란 사람이 죽어 발인에서 무덤을 만드는 데 까지의 과정마다 부르는 선소리와 긴달고소리, 꽃방아타령, 어러러소리 등을 말하며, 죽은 자에 대한 애도와 상여를 장지까지 운반하고 무덤을 만들기 위해 땅을 다지는 전통적인 장례절차를 예술적인 공연으로 표현하게 된다.

공연은 백석읍 동화아파트 사거리에서 은봉초등학교에 이르는 상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1과장 상여의 행진 - 외나무다리 건너기, 제2과장 조문객들의 문상, 제3과장 회다지소리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경기·서도·남도 민요의 진수 젊은 소리꾼의 무대, 경기도 향토지적재산인 동두천시 이담농악, 늘춤 무용단 공연이 펼쳐지며, 타로보는 체험, 만장전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 장례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 민속예술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