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시장 이광준)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족들은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장례에 필요한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춘천시는 지난달 15일 호반병원장례식장과 강원효장례문화원 등 지역 장례업체 2곳과 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기초수급자 장례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초수급자의 경우 협약 업체 2곳을 이용하면 장례서비스 비용을 75만원만 내면 된다. 해당 75만원도 정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족 부담은 없는 셈이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고인 이송, 안치, 염습, 빈소, 영정사진 촬영, 화장 예약, 운구 대행 등이다.

다만 식대, 상주용품, 제단 장식, 유골함 등의 비용은 개별로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