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서 금품 훔친 10대 등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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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5-01-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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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납골당에 들어가 망자의 유골과 함께 보관돼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훔친 금품의 판매를 도운 혐의(장물알선)로 홍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양은 지난해 8월 초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의 한 사찰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에 들어가 망자의 유골함과 함께 보관된 금반지 2점 등 귀금속과 현금 30만원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박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홍씨 등에게 금반지 2점을 처분해 줄 것을 부탁했고 홍씨는 건네받은 반지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한 귀금속점에 판매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양은 불교신자로 해당 사찰에 다니며 납골당에 금품이 비치돼 있는 것을 본 뒤 범행을 결심했고 훔친 금품은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