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본두리 공동묘지 '추모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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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5-03-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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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가남면 본두리 공동묘지가 올 연말 자연장지 형태의 추모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여주시는 본두리 공동묘지를 재개발해 올 연말께 추모공원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오래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본두리 공동묘지(3만여㎡)가 2011년 만장됨에 따라 재개발하게 됐다.

시는 93억원을 들여 공동묘지 내 기존 묘 400여기를 이장하고, 면적을 4만1578㎡으로 늘려 추모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추모공원은 화장 유골을 안치하는 잔디형 자연장지 7000기와 봉안담 4944기가 들어선다.

여주시의 연간 화장 횟수(370구)를 고려하면 향후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관리사무소(연면적 243㎡)와 공원(7282㎡)·광장(752㎡) 등의 편의시설과 진입도로도 개설된다.

시는 추모공원 개장에 맞춰 연내 운영계획 수립 및 운영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 등과 '광역화장장' 건립을 협의 중이며, 이르면 5월 중 사업비 분담 등의 실무협의를 마친 뒤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 개장과 공동 광역화장장까지 건설되면 주민들의 장사시설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