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화장장 6월말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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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5-04-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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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민의 숙원사업인 강릉 시립화장장이 6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80%의 공정률을 나타낸 강릉 시립화장장 '솔향 하늘길'이 5월 중순 종합 시험 운전을 거친 뒤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립화장장은 124억원을 들여 사천면 석교2리 청솔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설 중이며 무연 무취의 최첨단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택동산과 카페테리아 등의 부속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용료는 강릉시민 15만원, 관외자 70만원이고 사천 면민은 50% 할인된다.
 
시는 개관이 다가옴에 따라 최근 화장장 근무요원 8명을 채용하고 현장실습을 보내 화장장 운영 제반절차 등에 대해 습득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화장장 시설 명칭에 대한 공모를 통해 '솔향 하늘길'로 선정했다.
 
시는 또 화장장 개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화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급변하는 장례문화에 발맞춰 친환경 장사시설을 갖추고자 청솔공원 내 12묘역 일부 1천435㎡의 면적에 1천구 규모로 자연장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자연장지는 잔디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어두는 장사방법으로 최초 15년 사용하고 매회 15년씩 2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4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와 관리비는 13만8천원으로 다른 장사시설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어 많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최근 화장률이 70%대에 진입해 화장시설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시민의 덜어주게 됐다"라며 "시립화장장이 가동되면 매장과 화장, 봉안과 자연장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고 지역 내 화장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