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최근 원주 화장시설 공동 참여에 대한 주민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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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5-04-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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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원주 화장시설 공동 참여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공청회는 조경원 여주시 사회복지과장의 진행으로 지난해 10월 원주시가 제안한 화장장 공동건립 세부내용과 원주와 여주, 횡성군 3개 시·군 실무협의회 내용 등 추진경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조 과장은 “원주시와의 공동건립이 여주시 단독설치 및 사설화장장 유치 등과 비교할 때 경제적, 시간상으로 가장 유리한 방안으로 화장장 운영비는 원주시가 부담하고 여주시는 화장로 보수 등 시설관련 비용만 화장장 이용률에 따라 부담하여 장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방안이다”고 주장했다.

또 “원주시와의 공동건립 시 원주시는 2개 시군 분담액 82억을 절감할 수 있고, 여주 시는 단독설치 때보다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화장장 추진계획 수립 후 착공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2002년부터 화장장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설득, 대상지 선정, 사업비 확보 등 공사착공까지 13년이 소요됐다.

여주시는 2017년부터 여주 시민들은 10만원(예정) 정도면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그동안 해당 화장장 관내 주민 우선예약으로 겪었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장장려금 역시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매년 3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개별적으로 지급되던 화장장려금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시민들 반발이 예상되고 있지만, 화장장이 있는 55개 지자체 중 화장장려금을 지원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주화장장 공동건립에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은 “앞으로 화장문화가 계속 개선될 전망이고 원주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여주화장문화와 경제규모가 원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여주시 단독의 소규모 화장시설을 현재 조성중인 여주추모공원 내에 설치하면 58억중에 30억원은 화장장 건립 사업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28억원은 인근 주민지원사업비로 사용하면 서로가 이득이 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