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5개시 광역화장장 공동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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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5-06-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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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광명, 시흥, 안산, 부천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역화장장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오후, 채인석 화성시장을 포함한 5개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사시설 건립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박종선 화성시의장, 나상성 광명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청원, 이원욱 화성시 국회의원을 포함한 5개 자치단체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광역장사시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성시를 포함한 경기도 5개 자치단체는 공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2013년 11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를 광역화장장 예정부지로 확정했다.

이곳에는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포함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역화장장은 1212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 시는 광역장사시설 건립비용 1212억 가운데 90%를 인구수에 따라 분담하고, 나머지 10%는 균등하게 부담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314억, 부천시 250억, 안산시 210억, 시흥시 124억, 광명시 101억을 부담한다.

화성시는 장례식장과 자연장지 등 추가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많은 사업비를 부담하며, 광명시는 봉안시설을 이용하지 않기로 해 부담액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관내에 봉안시설이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서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로, 화성시는 "다른 자치단체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민의 염원을 담아 완벽한 장사시설로 건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