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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1 12:26
'고령화'日장례풍속 변화
 글쓴이 : 한국장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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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례문화 변화 모습 역시 마찬가지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의 배경에는 고령화, 경제력 등이 있습니다.
. 변화의 배경에는 고령화, 경제력 등이 있습니다.
 
요즘 주목받는 장례식 형태는 한마디로 '작은 장례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상주의 슬픔을 달래주는 방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최근 여러 일본언론에서도 많이 소개한 것은 가족장과 직장(直葬)입니다.
 
"고인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전시할 수 있어 고인을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
 
가족장을 택한 한 유족은 이런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족장은 직계 가족을 중심으로 30명 이내의 사람들이 모여 장례식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여 떠나간 사람의 사진, 영상, 애장품 등을 보며 좀 더 차분하게 추모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40~50만엔(430~530)으로 일반 장례식의 약 4분의 1입니다.
 
장례식을 하루만 하는 '1일장'(이틀째 화장)이나 아예 장례식 없이 화장 등을 하는 직장(直葬)도 늘고 있습니다. 직장으로 세상과 이별한 한 고인의 친척은 주간 아사히에 "이런 장례 형태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암 투병을 했던 고인은 생전에 자신의 사망 후 장례식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일본 법률에 따라 화장은 사후 24시간이 지난 후 합니다. 직장의 비용은 15~30만엔(160~320만원)으로 더 작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장례식이 호응을 얻는 것은 다른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납니다. 지난해 9월 한 장례서비스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사후 받았으면 하는 장례식 형태로 44%'가족장'이라고 답했습니다. 고령자일수록 선택 비율이 높아 70대 이상에선 62%가 이를 택했습니다.
 
다른 장례전문사이트에 따르면 조문객이 20명 미만인 장례식 비중은 201314%였지만 2017년엔 24%로 급증했습니다. 60명 미만으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의 절반이 넘어 '작은 장례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선은 비용 문제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반적인 장례식에 비해 상당히 적은 돈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고령화라는 근본적인 이유가 뒤에 있습니다.
 
노인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자식 세대는 부모의 병원비 등으로 역시 자금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초고령화 시대 자식마저 은퇴한 경우 주머니 사정은 더 어렵습니다.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종활'(삶의 마무리 준비)을 하는 일본의 노인 세대에게 작은 장례식은 자연스러운 선택일지 모릅니다. 이들은 비용·관리 문제를 생각해 납골당 대신 합장(모르는 사람과의), 수목장을 택하며 묘지의 모습에도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은퇴한 지 오래된 고령자들은 사회활동이 줄고 친구가 먼저 세상을 뜨기도 해 조촐한 장례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작은 장례식 문화는 일본에서도 아직 초기여서 부작용도 생깁니다. 여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를 자식의 불효로 보기도 합니다. 장례에 참석 못한 지인들이 서운해 하거나 나중에 조의금을 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장례식를 대행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추가 비용 요구 등 서비스 문제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례식은 필요 없다'라는 책을 쓴 종교학자 시마다 히로미 씨는 "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장례식 간소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례식 자체가 소멸하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고 주간 아사히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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