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n
- 2014-04-14 22:38:57
언니, 그런데 난 아니잖아.난 이미 언니의 아픈 모습을 봐 왔고이미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 버렸고그래서 언니가 내 곁에 있건 없건 앞으로도 계속 슬퍼할 거잖아.나, 언니에게 아무것도 아닌데 좀 초라한 모습을 보이면 어때.사람이 만나면 헤어지게 되고 사람이 왔으면 떠나는 거지만 이런 식으로는 안돼.언니가 준 돈, 많은 돈이야.우리 그 돈으로 호텔 같은 병원에서 헤어지는 그 날까지 함께 지내면 되잖아.나, 언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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