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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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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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지원에 나섰다. 구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지원을 위한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무연고 사망자는 노상 등에서 변시체로 발견된 사망자 중 시신을 인수할 가족이 없는 경우다. 무연고 사망자의 시신은 장례절차 없이 곧바로 화장 처리된다.

구는 또 임종노트를 만들어 무연고 사망자 발생 시 연고자 찾는 시간을 줄이고 유류품 정리 등 사후정리를 체계화 할 계획이다. 임종노트에는 ▲꼭 연락해야 할 사람 ▲장례방식 ▲장례식 때 와주었으면 하는 사람 등 부탁 사항과 ▲유품처리 등 사후처리 해야 할 사항 등이 담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향후 두레는 지속적인 장례서비스제공은 물론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조례 제정 등 법적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며 "장례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