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심 속 공동묘지 공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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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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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읍의 숙원사업인 원교마을 공동묘지 이전사업이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비 20억 원으로 원교마을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5호로 지정된 함양향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향교를 보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교마을은 일제 강점기 때 묘지 난립을 막기 위해 일본인들이 마을입구 동산에 공동묘지를 조성했으며, 현재는 공동주택이 건립되면서 도심 속 공동묘지가 됐다.

군은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다 농식품부의 201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창의아이디어 부문에 공모한 ‘도심 속 공동묘지 공원화 사업’이 확정돼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이뤄지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묘지 200여 기를 이전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