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협회, 창립 51주년 기념식 및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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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2-09-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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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례연맹가입 등 

장례문화발전에 기여 

장례지도사 시험도입

유공회원에 표창시상

 

사단법인 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지난 7월 2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창립 제51주년 기념식 및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민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박일도 장례협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협회소개, 내외빈 소개, 우수회원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협회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홍용승 부회장은 협회소개를 통해 51년의 역사에서 장의사단체로 출발하여 장례식장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80년도에는 국제장례연맹에 가입하여 한국장례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례지도사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협회에서는 장례지도사 시험을 도입하여 진행, 지금의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제도로 정착되었고 교육을 통하여 종사자들은 물론 영업자의 자질을 향상 시켰다고 협회의 활동상을 설명했다. 또한 2015년에는 장례업협회와 전문장례식장협회가 통합하여 지금의 장례협회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일도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협회가 어느덧 훈련된 청년기를 지나 이제 장년기에 들어섰다”면서 “이제 장례식장도 장례문화의 변화의 물결 속에 이웃과 슬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곳, 아울러 국민에게 올바른 장례서비스를 실천하는 준비된 장례식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해야 불편함이 없이 올바른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지 고민하고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장례사업자에게는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이 좋겠지만 장례산업의 발달로 유사상조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고 그로인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는 것이 사업자가 노력해야 될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장례식장도 거래명세서 발행으로 투명한 장례식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오늘참석하신 내외빈 및 임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장례식장에서 거래명세서가 발행되면서 바가지요금이 없어졌으며 공정한 거래를 통해 가격이 공개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안산단원갑)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오늘 한국장례협회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일정 관계상 참여하지 못해 영상으로 남아 인사를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정기총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박 회장님은 장례업계 개혁과 혁신을 위해 강의도 하시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노인복지와 관련제도 개선을 위해 다같이 노력 해야 될 것이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정책관은 “장례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사업자 여러분들과 협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례위기를 극복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장례문화의 권익증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듯이 앞으로는 지방 원정화장을 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고 안치공간의 부족으로 어려운 점이 없도록 시설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목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끝임 없이 노력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장례업계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는 장례협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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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종 고문은 “장례식장은 단체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협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다른 단체와 달리 봉사의 단체이고 회원사 모두가 협회를 믿고 격려 해주고 함께 힘이 되주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최홍근 강서장례식장 대표, 주상호 동래한서병원장례식장 상무, 김문기 세종병원장례식장 전무, 장무년 용상안동병원장례식장 실장, 김현진 울산세민병원장례식장 대표가장례협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