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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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3-04-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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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례식장 대표들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 논의

전북 전주시는 지난 28일 전주지역 장례식장 대표 11명과 전주지역자활센터 관계자 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장례식장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을 대신해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례식장 대표들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비용 문제와 인건비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과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들의 비용부담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지역자활센터가 현재 진행중인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서비스 에코워싱 사업을 소개하고,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 시범운영 사례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전주지역 전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의견을 모아주신 장례식장 대표분들과 전주지역자활센터장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례식장에서 나온 음식물이 묻어있는 1회용품은 재활용이 힘들어 대부분 소각처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