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2023 해외장례문화(식장)견학』 성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3-10-23 23:25

본문


일본.JPG

국내 종합병원 장례식장 종사자들 대상으로 실시

선진장례문화에 대한 폭넓은 체험과 이해도 높여

국내 장례문화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는 종합병원 장례식장 종사자들이 일본의 장례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례신문은 대형병원장례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도 중심의 인근 장례식장을 방문, 일본 장례문화를 직접체험하고 현황을 알 수 있는 『2023 해외장례문화(식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각 지역의 종합병원장례식장 종사자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행사를 주최한 우명성 한국장례신문 대표는 “이번 일본 장례식장의 견학은 국내 장례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장례식장 관계자들의 선진장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본 장례식장의 시설 관리 및 운영과 고객만족을 위한 감동서비스 등에 대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례문화에 대해 보다 폭넓은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얻게 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단은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일본 내 장례업계에서 최대의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선라이프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히라츠카 장례식장을 방문, 이곳 관계자로부터 장례식장 현황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가나가와현 히라츠카(平塚)시에 있는 히라츠카 장례식장은 지상 3층으로 가족만으로 치르는 소규모 장례식에 적합한 소형 빈소부터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빈소까지 크고 작은 5개의 빈소를 갖추고 있다. 이곳 관계자는 먼저 “선라이프 그룹은 인간으로서의 본질에 서서 고객의 인생을 우선 소중히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 모두가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고객의 요구에 대해 관혼상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호텔운영 및 복지 등의 각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히라츠카 장례식장의 특징은 화장장까지 5분 거리에 있으며,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고인을 추모하는 추억의 영상 ‘메모리얼 비전’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장례식장 주방에서는 호텔 주방장이 직접 만든 식사로 조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질 높은 서비스와 용품 제공 등 지상제일의 고객만족을 위해 직원에 대한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히라츠카 장례식장은 밝고 모던한 느낌의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차분함과 안정된 느낌으로 고인을 따뜻하게 맞이한다는 인상을 심어줬다.

이어 견학단은 두 번째 방문지로 신요코하마에 위치한 가족장 전문 라스텔을 견학했다.

라스.JPG

라스텔은 지상 9층 지하 1층의 건물로 건물 전체가 장례식장으로 전환, 각 층마다 가족장을 지낼 수 있는 안치실과 개인면회실을 비롯해 다양한 장례용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는 용품점 등 각 층마다 따로 구분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곳 관계자는 “라스텔은 화장장의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으로 묘지나 불단 등 공양에 관련된 상담뿐만 아니라 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속이나 행정 수속 및 유품정리 등 장례식 후에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라스텔의 특징은 제단에 사용하는 꽃들은 생화를 사용하며,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는 꽃을 유족에게 물어봐서 계절꽃과 조합해서 장식을 한다”고 했다. 또한 고인을 파이프 오르간 음색과 함께 배웅할 수 있는 장송광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라이프 임원으로 현재 (사)일본시신위생보존협회에서 엠바밍을 담당하고 있는 가토 유지(加藤 祐二) 사무국장은 “일본의 엠바밍(시신방부처리)역사는 1974년 가와사키 의과대학에서 계통 해부를 위해 엠바밍 기술을 도입한 것이 시초이며, 1984년 사이타마 현에 일본 최초의 엠바밍 센터가 개설됐다”고 밝히고 “엠바밍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고베 대지진)이며, 이를 계기로 2000년에는 전국의 엠바밍 건수가 1만 건을 넘었고, 2010년에는 2만 건, 2022년에는 7만 건을 넘어서는 등 점차 엠바밍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DSC_1152.JPG

 

DSC_1162.JPG

 

DSC_1211.JPG

 

DSC_120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