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새마을회관 장례식장 임대 추진 놓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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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4-07-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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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새마을회관의 장례식장 임대 추진이 지역사회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3일 반대 추진위원회와 신사우동 주민들은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대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반대추진위 공동위원장 신영길은 교육 및 주거시설 밀집 지역에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마을 발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중 경찰과 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도 새마을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추진위의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관이 8년간 공실로 황폐화되었고 재정에 큰 타격을 주어 장례식장 임대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임대 수익 일부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적 논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새마을회관의 장례식장은 20일 준공 예정으로, 이달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정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강원도의 보조금 지원 환수를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이 장례식장 임대와는 목적이 다르다고 지적하며, 강원도가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는지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강원도는 보조금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용되었으며, 환수 여부는 관련법, 공익 침해 정도, 위반 상태의 치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