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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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4-08-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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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객들에게 다회용기 제공

전북 전주시가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과 함께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고려병원 장례식장,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효자장례타운 등 4개 장례식장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참여한 장례식장들은 상주에게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상주가 다회용기를 이용한 친환경 장례문화에 동의하면 조문객에게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른 세척비는 시에서 부담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주에코워싱 사업장을 통해 초음파 세척과 고온고압 세척을 거치게 되며, 세척 후 소독·살균 및 오염도 테스트를 거쳐 위생적으로 제공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들 4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후 이들 장례식장에서는 401건의 다회용기를 이용한 장례가 치러졌으며, 이를 통해 38만개 이상의 1회용품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자발적으로 1회용품 감량에 참여해 자원선순환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크게 기여 해주신 장례식장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례식장을 시작으로 전주시 곳곳에 1회용품 없는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