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복공원 봉안당 증축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09-08 12:17본문
경남 창원시는 매장 중심의 장례가 화장·봉안문화로 변화하면서 시립 상복공원의 봉안 공간이 1년여 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시설 확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립 상복공원은 시가 2012년 6월 성산구 상복동 일대 16만4666㎡에 8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2487㎡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1만5000기의 유골을 봉안할 수 있으나 봉안 수요 증대로 남은 봉안공간이 4900여 기에 불과해 2019년 2월이면 추가 봉안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봉안공간이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이자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역 주민만 봉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지역 외 주민도 50만 원(15년 봉안 기준)만 내면 봉안이 가능했다.
시는 기존 봉안당의 봉안공간이 얼마 남지 않자 봉안당 옆에 3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690㎡ 지상 2층 규모의 봉안당을 새로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 봉안당은 내년 말 완공하며 봉안 규모는 1만2890기이다. 창원 시립 상복공원의 봉안당은 봉안 비용이 기당 17만 원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화장 및 봉안시설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춰 만족도가 높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는 지역 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의 이용이 이어지면서 결국 다른 지역 주민들은 부부 합장 이외에는 봉안을 할 수 없게 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