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립묘지 내년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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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1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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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립묘지가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보훈청은 제주국립묘지 조성비 99억원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제주시 충혼묘지 인근 24만㎡에 국립묘지 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개장까지 사업비는 총 51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에는 순국선열들이 잠든 14곳의 충혼묘지만 있고 국립묘지는 없다.

제주도와 국가보훈처가 2009년 제주국립묘지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합의한 뒤 2012년 실시설계 용역까지 착수됐지만 예산과 국유지 확보 문제 등으로 큰 진전이 없었다.

특히 당초 추진 목표였던 묘비 1만기도 사업 부지에서 선사시대 주거지와 조선시대 유적인 상잣성이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규모가 6000기로 축소됐다.

제주에는 6·25참전자와 베트남전쟁 참전자 등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 1만명에 달한다.

제주보훈청은 5000기는 묘비로, 나머지 5000기는 화장해서 봉안당에 안치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