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벽제리-내곡리 무연고 분묘 개장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0-08-05 14:52

본문

벽.jpg

서울시설공단은 벽제리·내곡리묘지에 안치돼 있는 무연 분묘(연고자를 알 수 없는 분묘)와 재사용 신청을 하지 않은 분묘에 대해 10월말부터 개장(改葬)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내곡리묘지에 안치돼 있는 무연 분묘(연고자를 알 수 없는 분묘)와 재사용 신청을 하지 않은 분묘에 대해 10월말부터 개장(改葬)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핵가족화와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묘지에도 방치된 분묘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자연환경 훼손과 거부감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묘지인 용미리1묘지, 망우리묘지, 벽제리묘지, 내곡리묘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벽제리·내곡리묘지 총 400여기를 대상으로 개장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개장은 묘적부 확인, 연고자 신고 안내, 개장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신고 안내와 두 차례에 걸친 개장 공고 이후에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개장 후 화장을 거쳐 유골을 봉안시설에 5년간 안치된다. 봉안기간 종료 후에는 산골(散骨)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개장사업과 관련해 벽제리·내곡리 묘지에 안치한 분묘의 연고자는 다시 한 번 묘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무연고 분묘 개장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memorial-zone.or.kr)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서울시립승화원 031-960-0211 벽제리 묘지 031-964-3443 내곡리 묘지 02-434-333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