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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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3-10-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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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플라스틱 폐기물 연간 20톤 저감 효과 기대

부산시는 영락공원을 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과 민간 공원묘지인 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등을 비롯해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추석부터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판매하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사용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이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연간 2천 톤 이상 수입되며,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번 추석 명절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정책을 홍보해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문화를 조성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과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정책 시행을 위해 시와 부산시설공단, 관내 사설 공원묘지운영기관,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지난 6월 29일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시는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영락공원 묘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동참할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며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시는 추석 명절 연휴 내내 시 전광판과 누리집 등 시정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을 홍보하고, 각 공원묘지 관리기관은 공원묘지 진입도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공원묘지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로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20톤의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사용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이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연간 2천 톤 이상 수입되며,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탈 플라스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참여와 공감이 필요하다”라며,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