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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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4-05-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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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현장 점검 (2).jpg

올해 10월 신설 화장장 운영 시작· 내년 10월 새 봉안당 건립으로 전체 준공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20일 장재동 일원에서 공사가 한창인 ‘안락공원 현대화사업’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안락공원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633억 원(국비 159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457억 원)을 들여 대지 13만 1156㎡에 건축면적 6852.28㎡, 연면적 1만 4453.99㎡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04년 현재의 위치에 최초 설치된 진주시 안락공원은 화장로 7기를 갖추고 봉안시설 2동에 봉안능력 1만 3774기, 휴게실 1동으로 운영 중이나, 봉안시설이 현재 만장에 임박해 봉안당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 가동 중인 화장로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다 내구연한이 20년이어서 화장로 교체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진주시는 내구연한이 도래한 노후 화장로를 친환경적 도시가스 연료 화장로로 교체하고, 봉안당을 신축함으로서 화장 중심의 장사시설 수요에 대비하고, 동시에 안락공원을 문화·휴식·산책 등의 다목적 생활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화·고급화하는 장묘문화 추세에 맞춰 나감으로써 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추모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현대화사업으로 모습을 바꾸게 될 진주시 안락공원은 체계적 운구 동선을 확보하고 고별실, 관망실, 유가족들의 휴식을 지원하게 될 유족 대기실, 매점, 식당, 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유가족들이 시설 내에 머무는 동안 시각 및 음성으로 화장 진행상황을 알 수 있도록 화장안내시스템과 첨단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시스템도 도입해 유가족의 편의를 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정과 연못, 잔디·초화류를 식재한 옥상정원을 설치하여 유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옥외에도 저류지와 다양한 주제의 광장과 언덕, 숲과 마당을 배치해 주변 녹지대와 연속적인 경관 연출로 이질감이 없는 공간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진주시는 시민들이 화장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중단 없이 기존 화장장을 운영하면서 신설 화장장을 신축하는 등 단계별 공사를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시설을 갖춘 친환경 신설 화장장 건립은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부족한 봉안시설 확보를 위해 2단계로 진행하는 신설 봉안당 공사는 신축 화장로가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하면 기존 화장로 건물을 해체 철거하고, 그 자리에 2만 23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 내년 10월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조규일 시장은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신설 화장장이 유족을 잠시나마 쉴 수 있게 해주고, 자연이 공존하는 추모공원은 기피의 공간이 아닌 유족의 슬픔을 위로해 주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며 “최종 마무리까지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