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의 ‘설계사 갑질’ 의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9-06-21 10:44

본문

보람상조가 장례설계사를 상대로 부당한 처우, 장례행사 출동 실비 미정산, 유지수당 미지급 등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까지 보람상조 장례설계사로 근무했던 제보자 박원조 씨는 보람상조에게 다양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장례설계사들은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동일한 금액의 수당을 받으며 일을 했다“2018년 근무 당시 삼일장, 사일장, 오일장 일정과 관계없이 장례행사 책임자가 받는 총 수당은 전체 다 합쳐서 10만원이고 행사 출동 시 발생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비, 숙박비와 같은 실비 정산도 이루어지지 않아 수도권 지역이 아닌 먼 곳으로 출동을 가게 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가 발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설계사의 자비와 노력으로 창출된 회원의 계약이 정상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면 그 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매월 신규 계약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설계사가 퇴직하게 되면 이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보람상조 관계자는 설계사의 필요 경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장례일정과 관계없이 수당을 동일하게 지급한 이유와 설계사들의 유지수당 미지급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