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반려동물테마파크', 6월부터 본격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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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8-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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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들어설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경기도-여주시-민간사업참여자' 등 3자 협약을 통해 오는 6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TF 관계자는 10일 "여주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말 체결하려다가 연기된 경기도-여주시-민간사업참여자 간 3자 협약을 이달 말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약서 일부 내용에 대한 3자 협의가 다소 늦어지면서 협약 체결이 2개월 정도 늦춰졌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사업 공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여㎡ 부지에 공공구역(9만5천여㎡)과 민간구역(7만여㎡)으로 나눠 550여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협약 체결 뒤 6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다만 정식 개장 시기는 3자가 공사를 하면서 추후 협의, 결정하기로 했다. 

도가 358억원을 투자해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에는 유기견 1천여 마리를 상시 보호하고 연간 1만여 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할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및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실시할 '반려문화센터'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민간업체 컨소시엄이 200여억원을 투입해 조성·운영하는 민간구역에는, 애견과 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배치된다.

소규모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시설도 갖추게 된다. 민간구역 개발은 KT스카이라이프가 대표사를 맡고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하는 펫토피아 컨소시엄이 맡는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5월 남경필 도지사와 애견인 등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 안락사 방지 및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테마파크를 조성하자는 건의가 나옴에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