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송대관 현충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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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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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대관(61)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공연한다.
송대관은 21일 오전 11시 현충원에서 정-관계 인사, 언론인,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표지석 제막식 및 보훈 산책로 개설식'에 참석한다.

송대관은 이 행사 중간에 열리는 추모 무대에서 살풀이춤, 대금산조와 판소리 공연에 이어 10분간 특별무대를 꾸민다. 그는 이곳에 안장된 송영근 독립유공자의 후손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송영근 선생은 1919년 3월16일 전라북도 정읍군(현 정읍시) 태인면에서 장날을 이용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수천 장을 등사해 장꾼들에게 나눠주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다. 이에 송대관은 지난해 8월 광복 61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 행사에도 참석했다.

현충원은 1996년 입구에 세운 세로-한자표기 '국립묘지(國立墓地)' 안내돌을 국립대전현충원이란 가로-한글 표지석으로 바꾼다. 또 유족 및 참배객을 위해 '만남의 장소'에서 출발해 애국지사 제1묘역 입구에 조성된 자연학습장을 순환하는 산책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