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아리랑문학관서 2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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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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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사진전 '마지막 황실, 잊혀진 대한제국'이 전북 김제시 아리랑문학관에서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열린다. 황실 관련 사진첩 4권에 실린 사진 200여점을 진열, 잊혀진 대한제국의 황실 인물들과 비운의 역사를 대면케 한다. 이들 사진첩은 서울대 박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다.

'고궁전사진첩'에선 1917년 화재 이전의 창덕궁 모습을 볼 수 있고, '한말궁중관계사진첩'은 볼모로 끌려갔다가 8년만인 191 8년 1월 고국을 방문한 영친왕의 일정들을 기록했다. '이태왕전하장의사진첩'은 고종황제의 장례를 담은 것으로 곳곳에서 치러진 일본식 장례의식은 나라 잃은 황제의 마지막 길을 더욱 쓸쓸히 하고 있다.

사단법인 황실문화재단(이사장 주재민)과 서울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황실문화재단은 4년 전 전주에 안착한 황손 이석씨를 총재로 재작년 발족했다. 재단은 목칠 도자 섬유 금속 등 전통공예 작품들로 제1회 황실공예대전을 개최, 입상작 270여점을 함께 진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