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 용어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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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5-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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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의 '태양광 발전소'"를 흥미있게 읽었다. 그러나 화장장, 장례식장 등의 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유감이다.

화장장이나 원자력발전소 등의 시설은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없어서는 안 될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편견으로 인해 님비 현상이라는 지역이기주의가 생기고 지역 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언론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한다. 언론이 계속'혐오시설'이라고 표현하는 바람에 정말 혐오시설인 것처럼 비쳐 졌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혐오시설이란 용어를 시대에 맞게 적절히 바꾼다면 인식의 변화도 일어날 것이다. '필요시설'이나 '필수시설' 혹은 '환경필요시설'이란 용어로 바꿨으면 한다.

(강성주·회사원·경기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