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89건 3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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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25:04

"삶이 아름다워야 죽음이 아름답다"

'웰 다잉' 숙고 이어져 TV에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나왔다. 40대의 그녀는 웃었다. "아파서 삶이 더욱 찬란함을 느낀다"는 단순한 말로 건강이 멀쩡한 사람들을 충격했다. 그녀는 간혹 울었다. 찬란한 삶을 곧 놓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때로 밀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활짝 웃었다. 그리고는 몇 달 후 깡마른 모습을 보였다가 결국 삶을 거두었다. 그녀의 삶은 덧없이 사라졌지만 "삶이 찬란하다"는 그 말이 남았다. 부산MBC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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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24:27

홍릉의 명성황후 장례절차 '국장도감' 되찾아야

지난 2006년 7월 일제가 강탈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본고를 93년 만에 되찾아 온지 1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이하 환수위)에서는 또 다른 문화유산인 조선왕실의궤 76종이 일본 궁내성 서고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아직 민간운동차원에서 이들을 환수 한다는 것은 많은 한계를 느낀다고 한다. 이 의궤는 남양주시 금곡동 홍릉에 영면한 고종황제의 비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주검마저 능멸하고도 2년 2개월 만에 장례를 치른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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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23:50

“노년이란 살아남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

“죽음의 모습은 먼저 떠나는 사람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선물이다. 비록 병들고 약한 모습으로 갈지라도 끝까지 살아낸 인생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음을 믿어야 한다.”이 책엔 각각 70대와 40대인 노년 전문가 2명이 ‘나이 듦과 죽음’을 주제로 함께 대화하고 토론한 내용이 담겨 있다. 고광애(70)씨는 전업주부로 살아오다 50대 이후 ‘노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 예순이 넘어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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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23:06

중국대륙을 지배한 고려여인 '기황후'는 누구?

고려시대에 궁녀로 태어나 원나라에 끌려가 제국의 황후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여인.역사평론가 이덕일씨에 따르면 그녀가 원나라에 바쳐지는 공녀(貢女)로 결정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비참한 인생을 동정했다고 한다. 공녀로 선발되면 우물에 빠져 죽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는 것. 하지만 그녀는 세계를 지배하는 원나라이니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고 판단했고, 그녀를 눈여겨 본 고용보(원 황실에 포진한 고려 출신 환관들의 대표)에 의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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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admin
  • 2014-04-14 22:22:27

조선왕조의궤 '정조국장도감의궤'

서울=연합뉴스) 조선 정조의 장례 절차 등을 기록한 '정조국장도감의궤'. 사진은 이 의궤 중 '반차도'(班次圖) 부분이다. 이와 같은 조선왕조의궤류가 1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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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21:55

“제사 문제가 가족간 종교갈등 주원인”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종교다원 사회다. 그럼에도 종교 간의 갈등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그러나 제례와 장례 문제를 둘러싸고 가족 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종교 갈등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랜 세월, 가족 통합 기능을 담당하던 상·제례 등의 죽음 의례가 이젠 가족 간의 종교 갈등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지난 15, 16일 전북 부안의 원광대 임해 수련원에서 열린 ‘동아시아 종교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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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dmin
  • 2014-04-14 22:21:10

의궤 조선조는 기록의 왕조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 일기'엔 몇년 몇월 며칠에 누가 무엇을 보고하고 왕이 뭐라고 답하거나 명령했는지 소상하게 적혀 있다.왕과 신하 사이에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구체적 사안의 처리 과정은 어땠는지,사건의 전말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고스란히 남겨놓은 것이다.꼼꼼한 기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실록과 일기로 정치·행정사를 담아냈다면 각종 '의궤(儀軌)'를 통해 당대의 사회·문화사를 속속들이 드러냈다.의궤란 의식(儀式)과 궤범(軌範)을 합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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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19:58

고려부인, 염경애

고려부인, 염경애 아내의 이름은 경애였다.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니 나의 한이 어떠하였겠는가. 믿음으로써 맹세하노니, 그대를 감히 잊지 못하리라. 무덤에 함께 묻히지 못하는 일 애통하고 또 애통하도다...” 아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한 남자의 심정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는 이 묘지석은 고려시대의 한 여인 무덤 속에 있던 것이다.    1. 묘지석의 주인공 묘지석의 주인 염경애는 1145년 병을 얻어 이듬해 정월 4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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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4-14 22:18:52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회 제6회 공동추모제 안내

"우리가 이 밤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을 추모하면서 그가 남긴 사랑의 선물, 열매가 무엇인가 우리 가슴마다 사무치게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는 죽을 때에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죽음이 사랑하는 남은 사람에게 마지막 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죽음이 많은 아름다운 기억과 믿음의 열매를 낳게 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다툼을 낳게 할 것인지 그것은 우리가 결정해야 할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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