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n
- 2014-05-08 16:21:00
"태어나 크게 어리석었고, 자라서는 병치레 많았다. 중간엔 배운 것이 얼마나 되었나, 늘그막엔 왜 외람되이 작록을 받았나? 배움은 추구할수록 아득해지고, 벼슬은 사양할수록 얽어 들었다. (중략) 시름 가운데 즐거움 있고, 즐거움 속에 시름 있도다. 승화하여 돌아 가리니, 다시 무엇을 구하랴"이황(1501~1570)은 죽기 전 4언 24구의 글을 지어 자신의 묘비에 쓰도록 했다. 스스로 묘비명을 쓴 것은 자신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한 것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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