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89건 1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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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28:12

가문의 명예 때문에 250년간 계속된 싸움… ‘조선의 묘지 소송’

파평 윤씨와 청송 심씨 간에 250년이나 끌어온 소송이 2010년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소송 원인은 묏자리였다. 파평 윤씨가에서는 조상인 고려 재상 윤관의 묘 위치를 잃어버려 옛 기록을 토대로 그의 묘를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경기도 파주에서 묘갈(墓碣·무덤 앞에 세우는 둥그스름한 작은 비석) 파편을 발견해 묘지 위치를 확인한다. 하지만 바로 위쪽에 청송 심씨 심지원의 묘가 위치해 있었다. 윤씨가에서는 심씨가에 심지원 묘의 이장을 요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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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0:53

시체위에 매장된 부부, 명당이라니…

살아서 사는 집을 양택이라 하고 죽어서 가는 집을 음택이라고 한다. 국토가 작은 나라에서 전통적인 묘지 문화로 인해 전 국토가 차츰 묘지로 침식되어 가는 상황에서 이제는 매장만을 고집하는 문화에서 납골당에 안치하는 쪽으로 인식 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대개의 경우 묘지 선호 사상의 주된 요인은 후손들의 발복을 기원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자신이 죽은 후에 묻힐 곳을 찾아 전국을 돌며 명당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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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1:44

세계 유명작가 묘지기행

수필가 맹란자는 오랫동안 죽음에 천착해왔다. 6·25피란 중 산골 뒷방에서 본 다섯 살짜리 여동생의 시신, 그로부터 10여년 뒤 중학생이던 남동생을 잃은 일 등 어린 시절 아픔이 동기가 됐다.그 후로 죽음에 천착하며 동생이 묻혀있던 공동묘지, 사자(死者)의 공간에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는 그는 “죽음이란 원래 없는 것이오. 영혼의 불멸성을 인정한다면 부스럼 딱지와도 같은 시신은 아무렇게나 해도 무방하지 않은가”라고 말하는 선사의 한마디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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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2:27

후손을 조상묘 위쪽에 모시는 `역장`…더이상 禁忌 장례 풍습 아니다

한국 장례 문화의 특징 중에 족장(族葬)이란 게 있다. 한 장소를 택해 일족의 조상을 매장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 초에 들어와 새로 생긴 풍습이다. 그 이전은 ‘한 자락의 산에는 하나의 혈만이 있다’는 풍수적 관념에 얽매여 있었다. 왕가와 사대부의 능묘가 각기 다른 지역에 있는 이유다. 지금도 그런 풍습을 따라 부부간도 몇 십리를 떨어뜨려 각기 모시는 경우가 있다. 사람의 정으로 보면 두 분을 마땅히 합장하거나 쌍분으로 가까이 모셔야 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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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3:15

윤달(閏月)과 장사(葬事)문화의 변화

예부터 윤달은 '남는 달'로 여겨 모든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쉬는 때라고 해서 무슨 일을 해도 손을 타거나 부정을 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 평상시 신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했던 일들을 거리낌 없이 하곤 했는데 주로 수의를 준비하고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일이었다.특히 올해는 청명, 한식에 이어 3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이 연이어 있으며,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가 윤달기간이다. 이를 앞두고 웨딩업계와 장례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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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4:03

변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장례문화

중국은 청명절을 국가 법정 휴일에 포함시키고 있어 중국인들은 어찌 보면 슬픈 기념일일 수도 있는 날을 조상에게 제사를 보내고 벌초를 하며 즐겁게 보낸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에서는 어떠한 장례 문화가 있을까?  일부 나이든 영국인들은 중국의 청명절과 같은 날을 보낸다. 그들은 매년 할로윈데이 다음날, 즉 11월 1일 망령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러시아와 이탈리아 등 국가의 일부 지역에서는 장례도 매우 현대화되어 관의 모양을 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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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 admin
  • 2014-05-09 15:34:54

귀신도 쉰다는 윤달, 예식업계 '울고' 장례업계 '웃고'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이어지는 윤달(閏달)을 맞아 예식업계와 장례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윤달에는 경사스런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는 풍속에 따라 결혼식을 미루는 반면, 이른바 '손'이 없는 달로 수의를 마련하거나 조상의 묘를 이ㆍ개장 하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17일 예식ㆍ장례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5월20일까지 이어지는 윤달을 맞아 경사를 피하는 풍속에 따라 결혼식을 미루는 예비부부들이 많아 예식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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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5:25

해남 대흥사에 봉안된 서산대사 의발

해남 대흥사에 봉안된 호국성사 서산 대사의 의발이 일반에 공개됐다. 금란가사는 서산 대가가 임진왜란 때 승병을 모집해 왜적을 물리치고 나를 구할 공을 기리기 위해 선조가 하사한 것이다. 황금 실로 짜고 명주실로 무늬를 놓은 비단으로 만들었다. 잔라남도 유형무화재 제166호로 등록돼 있다. 전통적으로 전법(傳法. 법을 전하는 것으로 포교라고도 한다)의 표상으로 가사와 발우를 전한다. 선조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발우는 옥으로 돼 있다. 잔남 유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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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6:19

티베트 밀교장례 장엄구, 만장·번

무당들은 사람이 죽으면 망자를 저승의 시왕에게 인도하기 위해 강림 도령과 함께 일직차사와 월직차사가 찾아온다고 설명한다. 일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망자가 죽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정말 친절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생전에는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찾아오는 원스톱 서비스’로 노팁 노옵션의 프로그램이다. 죽음이 다가왔을 때 전혀 미지의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여행자인 망자에게는 모든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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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37:13

“죽음을 찾지 말라, 죽음이 당신을 찾아 올 것이다”

이 세상에 분명한 것이 하나 있다. 우리들은 언젠가 죽게 되어있다는 사실이다(에녹과 엘리아를 예외로 친다면). 그 다음으로 분명한 사실은 아직은 안 죽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 반드시 맞이해야 할 죽음에 대하여 좀 더 배우고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죽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5가지가 있다. ①누구나 다 죽는다 ②순서가 없다 ③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④대신할 수 없다 ⑤미리 경험할 수 없다는 것 등이다.이 세상에서 죽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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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 admin
  • 2014-05-09 15:37:49

바다 장례

사람의 죽음에 대한 관념은 종교와 지역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 때문에 각 나라의 장례문화가 각양각색인 건 당연한 일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장례의식을 즐거운 행사로 치르는 곳도, 슬프게 진행하는 곳도 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찌르거나 뭉둥이로 머리를 내리치며 애도하는 예도 있다.장례를 의식으로 치른 최초의 흔적은 시신 위에 꽃이 놓여 있었던 게 발견된 신석기시대로 전해진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사시대인 기원전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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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43:14

티베트의 독특한 장례문화

티베트 사람들을 생각하면 외모나 복장 등에 있어 평범한 지구촌의 식구들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진다. 더불어 그들의 의식주는 물론이고 정신적 세계관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가 난해한 부분이 적지 않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현재의 삶에 전혀 불만이 없는 것 처럼 보이며,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도 영적인 면에서 스스로 충만함을 찾는 그들에게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불교에서는 중생의 선한 마음을 해치는 가장 근본적인 3가지 번뇌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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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 admin
  • 2014-05-09 15:43:57

남편 장례치른 아내가

남녀가 서로 만나 결혼하여 해로하는 것은 큰 축복이다.그렇지만 사고나 질병으로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종사는 옛말이고 재혼하는 경우가 많다.마누라가 일찍 죽으면 남편 되는 자는 장례 끝난 후 화장실에 가서 씩 웃는단 말이 있다. 거시기를 만지작 거리면서 “넌 이제 좋겠다. 새 집으로 이사 가서…” 라면서 말이다.그렇다면 남편이 일찍 죽으면 아내는 어떨까? “저이와 함께 묻어줘…” 라면서 대성통곡을 하다가 장례를 끝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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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9 15:44:54

천차만별 장례문화

  오랜 인류사만큼 사람이 죽은 후 치러지는 '장례식' 역시 다양한 형태를 보여 왔다. 시신을 먹었던 식인풍습부터, 재를 하늘에 뿌리거나 바다에 뿌리는 방식, 또 고원의 독수리 먹이가 되도록 하는 장례식도 전해 내려온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장례식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거나 유골을 우주에 뿌리는 신개념 장례도 나타나고 있다.순위매김 사이트 '보어드판다닷컴'과 '오디닷컴',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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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 admin
  • 2014-05-09 15:45:33

망자를 향해 통곡하는 장례식장의 풍경이 그립다

요즘 도통 장례식장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도회적으로 세련되게 감정을 절제하느라 그런 것인지 떠나감에 대한 가슴아픔을 눈물로 표현하는 사람이 드물어졌다.문상을 하는 사람이나 조문을 받는 사람의 표현도 진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호상입니다”,“좋은 때에 돌아가셨죠”,“그동안 병 구완 하시느라 고생하셨죠”,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산 사람대로 살아야죠” 등 죄다 초상치르는 사람을 위한 말 뿐이다.“어른을 저번에 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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