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87건 2 페이지
472
  • admin
  • 2014-04-14 22:40:41

‘저 하늘에도 슬픔이’ 주인공 담임 김동식씨 별세

1965년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실제 주인공 이윤복 군의 담임교사였던 김동식(사진) 목사가 20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셋 카이저병원에서 급성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195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83년 미국 이민 전까지 교사의 길을 걸었던 고인은 힘든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제자 이 군의 딱한 사정을 세상에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대구 명덕초등학교 4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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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 admin
  • 2014-04-14 22:43:36

불교문화권 중국 일본에선 '백중문화'보편화

중국의 우란분절은?우란분절, 백중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비교적 불교와 중국문화의 영향이 큰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보이는 보편적인 행사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7월 15일은 매우 중요한 명절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중국에서는 7월 15일을 일반적으로 중원절이라 한다.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많은 전통문화가 사라져 현재 대륙에서는 백중에 대한 흔적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행히도 그에 관련된 많은 문헌과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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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 admin
  • 2014-04-14 22:45:25

여백의 풍경 - 대왕릉

경주에서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천년 전 죽은 자의 무덤과 살아있는 자의 살림집이 나란히 이웃한 풍경이다.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은 말하자면 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고분이 늘어선 묘지인데, 사람들은 숫제 그 곳을 마실 삼아 운동 삼아 들락거린다. 경주 시민은 입장료도 공짜. 저녁 먹고 슬리퍼 끌고 나온 동네 사람들이 자분자분 이야기를 나누며 왕들의 무덤 사이를 걷는 모습은 경주라는 도시가 품은 질리지 않은 매력의 한 단면이다. 한밤의 고분들은 낮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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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 admin
  • 2014-04-14 22:46:09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성공 국제 심포지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ICOMOS KOREA와 공동으로 '아시아 왕릉의 보존관리 정책'에 대해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은 조선왕실의 유적 중 1995년 종묘, 1997년 창덕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후 그 한 축인 조선왕릉을 우리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세계속의 인류문화유산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로 갖는 국제 심포지엄이다.이번 심포지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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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 admin
  • 2014-04-14 22:46:58

시대가 바뀐다고 세상살이도 바뀔까

기담(奇談) : 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옛날에 쓰레기 매립지에서 몸통 없는 아이 머리가 발견이 됐대. 그때가 일제강점기 시대였는데, 총독부는 조선의 치안 상태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경성 서대문경찰서에 급보가 날아든 거야. 경찰들이 부리나케 현장에 가보니까 잘린 머리의 뒤통수는 두 치 반이나 깨졌고 뇌수가 흘러내렸으며 매립지 곳곳에 핏자국과 뇌수 조각이 흩어져 있었던 거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어. 아이의 머리를 싸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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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 admin
  • 2014-04-14 22:47:47

대학 캠퍼스에 웬 영구차

대구의 한 대학병원이 장례식 영구차의 이동경로를 놓고 병원에 인접한 대학 학생들의 반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 대명동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이곳으로 차가 출입할 수 있는 출입구는 병원 정문과 산업의학과 건물 앞, 인접 대학 캠퍼스와 연결된 출입구 등 모두 3곳이다.병원 장례식장측에 따르면 그동안 영구차가 출입했던 산업의학과 건물 앞 출입구는 인근 K맨션 주민들의 계속된 항의로 지난해 말 병원 긴급차량을 제외하고 통과할 수 없도록 했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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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 admin
  • 2014-04-14 22:48:51

정도전과 하륜, 그릇의 차이였을까?

학벌도 신통치 않는데 튀면 다친다, '튀지 말자'경상도 진주가 본향인 하륜은 공민왕 9년 국자감시 문과에 합격하여 중앙무대에 진출했다. 이때의 좌주(座主)가 이인복이다. 고려시대 과거 시험관을 좌주라 부르고 좌주는 급제자를 문생이라 불렀다. 이것이 오늘날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학벌의 비조다. 이들의 관계는 평생 부자와 같은 관계를 유지했다. 정몽주, 이색과 같은 당대의 거유를 좌주로 모시지 못한 하륜은 변방을 떠돌며 학벌의 설움을 톡톡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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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 admin
  • 2014-04-14 22:50:13

진기한 장례풍속들

마오쩌둥(毛澤東)의 치적 중에 속칭 三不五代替(3불5대체)라는 게 있었다. 15억이 넘는 엄청난 인구가 집집마다 조상 묘터를 만들다 보면 제 아무리 넓은 중국대륙이라도 언젠가는 분묘사태로 국토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1956년 마오쩌둥은 ‘모든 사람의 신체는 死後(사후)에 화장하여 뼛가루만 남기고 묘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그때 나온 장묘문화 개혁 구호가 ‘3불5대체’다. ‘3불’은 사람이 죽은 뒤 壇(단)을 만들어 놓고 망령을 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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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 admin
  • 2014-04-14 22:51:10

독립유공자 후손 송대관 현충원서 공연

트로트 가수 송대관(61)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공연한다. 송대관은 21일 오전 11시 현충원에서 정-관계 인사, 언론인,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표지석 제막식 및 보훈 산책로 개설식'에 참석한다. 송대관은 이 행사 중간에 열리는 추모 무대에서 살풀이춤, 대금산조와 판소리 공연에 이어 10분간 특별무대를 꾸민다. 그는 이곳에 안장된 송영근 독립유공자의 후손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송영근 선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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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 admin
  • 2014-04-14 22:52:28

전 세계의 탈이 한자리에 !

뛰어난 마을경관과 함께 기와집과 초가가 조화를 이루고 양반문화와 서민문화가 잘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하회마을에는 매년 백만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가운데, 하회마을 입구에 위치한 하회동탈박물관에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인기와 세계의 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지난 95년 개관이후 2백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99년 엘리자베스Ⅱ세 영국여왕 방문 직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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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 admin
  • 2014-04-14 22:53:21

150기가 넘는 대규모 발해고분군 무덤이 너무도 다양해

유적 한쪽에 150기가 넘는 대규모 발해고분군이 있었다. 그런데 무덤의 묘제가 너무도 다양하며, 종류별로 구획을 나눠 조성됐다는 게 무척 흥미로웠다북쪽엔 토광묘가 열지어 있으며, 남쪽엔 석실묘가 분포됐다. 토광묘와 석실묘 가운데는 부석묘가, 석실묘 사이사이엔 위석묘가 있었다.삼국지 위서 같은 역사기록을 보면 “고구려는 돌로 쌓아 봉분을 만든다(積石爲封)”고 했다. 반면 “말갈의 장례습속은 관이 없으며, 땅을 파서 시신이 직접 흙에 닿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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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 admin
  • 2014-04-14 22:54:22

죽음의 길은 같지만 추모객 길이는 다르다

결혼식은 부모의 사회적 능력을 과시하는 장소지만 장례식장은 자식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죽은 자를 추억하거나 애도하기 우해 참석을 하기도 하지만 장례식은 망자에 대한 추모보다는 살아 있는 자들이 살날을 위해 꼭 참석을 해야만 하는 날로 변해버렸다. 결혼식은 몇 시간 동안만 벌어지는 행사지만 장례식은 삼일 밤낮 시간에 구애 없이 추모객의 시간에 맞추어 참석할 수 있다. 그래서 장례식의 모인 사람들은 긴 시간 동안 서로에게 인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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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 admin
  • 2014-04-14 22:55:49

국가 문화재 내시·궁녀 무덤 관리 허술

서울시가 사적으로 지정된 내시와 궁녀들의 묘지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문화재청은 지난 2002년 서울 월계동 초안산의 사적 제440호인 조선시대 내시와 궁녀들의 묘지 천여 기를 사적으로 지정했지만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 문화재관리팀은 지난 5년 동안 기초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서울시는 그러나 지난 8월부터 문화재 보존을 위한 측량 작업에 들어갔으며, 2008년 중순 쯤 조사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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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admin
  • 2014-04-14 22:56:34

지산동고분군 30년만에 발굴 재개

경북 고령에 중심지를 뒀던 대가야 왕국의 최고지배층 공동묘지임이 확실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에 대한 발굴조사가 30년만에 재개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고령군이 추진 중인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산동 고분군 중 대가야박물관 앞에 있는 대형 봉토분인 제73-75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지난 5월25일부터 실시한 결과 무덤 축조방식과 순장(殉葬) 등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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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admin
  • 2014-04-14 22:57:33

"대가야 고분 축조방식 신라권 무덤과 다르다"

대가야 왕국의 최고지배층 공동묘지로 밝혀진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에 대한 발굴조사가 30년 만에 재개돼 일반에게 전격 공개됐다.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8일 오후 제1차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통해 "지난 5월 22일부터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주변에 있는 지산동 고분군 73·74·75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덤 축조방식과 순장(殉葬) 등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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