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은 왜 지하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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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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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창원의 고향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형님과 함께 서둘러 내려갔다. 정례식장에 도착해 보니 지하였다. 늘 경험하는 지하의 장례식장이었기에 그러려니 하면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데 큰 형님이 문득 장례식장은 왜 전부 지하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랬다. 나도 지상 1층에 마련된 장례식장은 한 군데도 접해보지 못했던것 같다. 정말 이런 건 좀 개선할수 없을까 하는 부분이 있다.

왜 굳이 장례식장은 전부다 음습한 지하층에 몰려 있을까. 장례식장이 지하에 마련되어 있다보니 공기 흐름이 좋지 않아 답답한 느낌을 받는다.

장례문화는 어느 문화보다도 밝고 투명하고 고귀하고도 엄숙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하 장례식장부터 지상으로 끌어올려 더 밝은 곳에서 문상객을 받고 고인을 애도케 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 남상민·부산 해운대구 석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