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설 영락공원 장례식장 구조 바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1:16

본문

빈소와 접객실의 분리로 상주와 조문객의 불만을 샀던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이 내부 구조를 바꾸기로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빈소와 접객실을 하나로 묶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영락공원 장례식장을 개보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장례식장 1층에는 빈소 6곳이 마련돼 있지만 접객실이 모두 2층에 있어 상주와 조문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빈소 5곳이 설치된 2층에도 접객실이 7곳이나 몰려 있어 조문객이 몰릴 때는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시설공단은 장례식장 1층을 빈소와 접객실 일체형 3곳으로 바꾸고 2층을 일체형 8곳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전체 빈소는 11곳으로 이전과 같지만 일체형으로 바뀌면 상주와 조문객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리모델링 계획에는 노약자를 위해 승강기 설치와 식당 보수 계획도 포함됐다.

시설공단은 올해 상반기 설계를 끝내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6월께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설공단의 한 관계자는 "장례비용 감면 혜택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위해 한꺼번에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구역을 나눠 하기 때문에 공사기간에도 장례식장은 운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