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향목리 장례식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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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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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향목리에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고성군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김모 씨 등이 지난 4월 죽왕면 향목리 285-2번지 일대 2236㎡의 부지에 장례식장을 건립하겠다며 고성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장례식장은 건축면적 561㎡, 지상 1층 규모로 분향실 3개소를 갖추는 것으로 신청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향목리 주민들은 ‘장례식장 설치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 고성군청을 항의방문하고 반대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장례식장
시설이 고성군에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현재의 위치는 도심과 가깝고 주민들의 생활공간 인근에 들어서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건축허가를 내주는데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다고 해도 행정은 최소한 해당 주민들과 대화나 설명회를 가졌어야 했다”고 며 “장례식장 허가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건축허가 접수 후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등과 실무 종합 심의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격사유가 없어
인허가를 내 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며 주민들과 업체와의 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